제12호 태풍 '종다리' 동해로 북상하나

제12호 태풍 '종다리' 동해로 북상하나
25일 현재 괌 북서쪽 29일 도쿄 거쳐 동해 진출 예상
직접적인 영향 없지만 정확한 진로 좀 더 지켜봐야
  • 입력 : 2018. 07.25(수) 09:46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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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폭염을 식혀줄 태풍에 전 국민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25일 오전 9시쯤 발생해 25일 오전 3시 괌 북서쪽 약 1110km 해상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98hPa, 최대풍속은 68km/h이다.

태풍 종다리는 28일 오전 3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72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 예정이어서 한반도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까지는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7일부터는 강도를 키워 중형으로 커지면 북상 방향에 따라 30일 전후해 한반도 동해쪽으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여 한반도의 열돔현상을 깨줄지 주목된다.

일부에서는 폭염을 식혀줄 시원한 빗줄기를 기대하기도 하지만 아직 태풍 발생 초기여서 정확한 진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종다리는 북한에서 제출한 우리나라 새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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