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땅값 완만한 상승세 유지

제주지역 땅값 완만한 상승세 유지
올해 상반기 전국땅값 평균 2.05% 상승
제주 2.23% 상승…거래량은 14.2% 감소
  • 입력 : 2018. 07.24(화) 11:23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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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제주지역 땅값이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거래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평균 2.05% 상승해 전년 동기(1.84%) 대비 0.21%p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 하반기(2.00%) 보다 0.05%p 높으며,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 변동률(0.92%, 2017 하반기 대비) 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시도별로는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했으며 세종(3.49%), 부산(3.05%), 서울(2.38%), 대구(2.35%), 제주(2.2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제주시지역인 경우 화북상업지구 개발 기대감 및 도로망 개선에 따른 농경지 수요 지속으로, 서귀포시는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등 개발사업 진행에 따른 투자 수요 지속이 지가 상승요인으로 꼽혔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2.25%), 계획관리(2.16%), 농림(2.08%), 상업(1.87%), 생산관리(1.76%), 녹지(1.75%)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66만 필지 (1091.6㎢, 서울 면적의 약 1.8배)로, 전년 동기 대비 6.9%(+106,497 필지) 증가했으며, 전기 대비 5.7%(-100,826 필지) 감소했다.

이 기간 거래량은 2017년 1월 최초 공급계약의 신고 의무화 이후 분양권 신고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56만 6000필지(1007.5㎢)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시도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경기(23.3), 세종(22.7), 인천(22.1), 광주(20.5) 등은 증가했다. 반면 경남(△19.7), 제주(△14.2) 등은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57.7), 대전(17.6) 순으로 증가했고, 부산(△20.4), 대구(△18.1), 울산(△17.0) 등은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공업(13.5), 상업(8.0), 주거(5.4), 농림(4.5) 순으로 증가했고, 녹지(△6.4), 자연환경보전(△5.5), 관리(△2.9), 개발제한구역(△0.8)은 감소했다.

지목별로 보면 공장용지(23.2), 대지(10.8), 임야(3.8)는 증가했고, 전(△6.5), 답(△2.6), 기타(잡종지 등, △0.3) 순으로 감소했다.

건물 용도별는 공업용(41.0), 상업업무용(13.9), 주거용(13.5) 순으로 증가했다. 기타건물(△6.5), 나지(△4.9)는 감소했다.

한편 지가변동률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19조, 시행령 제17조에 의해 지가 동향 및 거래 상황을 조사해 토지정책 수행 등을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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