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급증하는 항공 수요에 원활하게 대처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9일 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공항공사 제주본부 측은 이 기간 174만9382명(일평균 9만2073명)이 제주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 기간 항공기 9743편(일평균 513편)이 제주공항을 오가며 승객들을 실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앞서 공항 시설과 장비, 여객편의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며 안내요원과 보안검색요원을 추가 배치했디.

　또 휴가철 주차 수요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주차 면수를 200면 추가 확보했다. 이 밖에 국내선 청사 1층에 응급 요원과 구급차를 대기시켜 응급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했다.

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하계 성수기 내내 제주공항 주변이 혼잡할 것을 예상된다"면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한편 넉넉한 시간을 두고 공항에 도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