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혁신하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

[열린마당] 혁신하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
  • 입력 : 2018. 07.24(화) 00:00
  •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생활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주도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시행하고 있다.

도민들의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 시행 1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쓰레기 배출에 대한 주민 인식도 점차 개선됐다. 클린하우스가 설치된 장소는 전보다 많이 깨끗해지고 있으나 아직도 일부 주민들은 무단투기와 혼합배출하는 등 주민 공감대가 다소 미흡하다. 이처럼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의 올바른 정착과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발적인 동참 공동체 의식 확산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일도 2동 통장협의회에서는 이 제도가 익숙해질 때까지 지역통장이 앞장서 주민홍보를 더 강화하면서 지역주민들이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캠페인 전개의 일환으로 '깨우동(깨끗한 우리 동네 만들기)'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각통별로 지역통장이 클린하우스가 설치된 곳을 수시 점검 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과 쓰레기 줄이기, 내 집 앞 쓸기 등 클린 홍보로 향후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신산공원 등 마을 소공원 놀이터 등에서 휴식 또는 행락 중에 버려진 담배꽁초, 휴지 등 휴대하고 버려지는 쓰레기를 주기적으로 말끔히 청소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이는 고질적이고 폐습적인 불법 쓰레기 투기 등의 개선 사례를 발굴 재발되지 않게 하여 공동체 의식을 높여 나가기 위함이기도 하다. 쓰레기는 파는 상품이 아니라 이를 반드시 처리해줘야 하는 행정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는 클린은 지역주민의 참여와 많은 관심이 없이는 불가능한 만큼 생활쓰레기 배출 정착과 함께 깨끗한 우리 동네를 만들어 나가는데 지역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

<고광언 제주시 일도2동 통장협의회장>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76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