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 그림이 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

어둠 속 그림이 하늘 아래 별처럼 반짝
롯데호텔제주 김남호 초대전
'황제' 주제 화려한 빛의 향연
  • 입력 : 2018. 07.23(월) 18:3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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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호의 '혼인잔치'.

어둠 속에서 스스로 빛을 내는 독특한 그림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김남호 작가가 '황제'란 이름으로 롯데호텔제주 초대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우주와 지상 황제들의 화려한 빛의 향연'이란 이야기 아래 '왕의 길', '황제의 길', '하늘잔치'를 상징하는 작품들로 꾸며진다. 김남호 작가가 2009년부터 최근까지 완성된 작품 중에서 70점을 골라 선보이는 자리다.

'왕의 길'은 왕의 도장 어보, '황제의 길'은 황제보를 활용해 빛을 내는 그림 작품을 탄생시켰다.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하늘잔치'에서는 우주의 탄생과 별들을 상징하는 작품들이 어둠속에서 스스로 빛을 발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이중에서 '조선왕조 어보'는 국립고궁박물관, '중국 황제보'는 중국 장가항시립미술관에서 초대전시됐다. '하늘잔치'의 자체발광 작품은 2015년 스위스 아트바젤 초대전 때 호평을 받았다.

전시는 이달 24일부터 8월 17일까지 롯데호텔제주 크리스탈볼룸. 개막 행사는 24일 오후 7시에 마련된다. 문의 010-3676-9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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