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미술인의 눈에 비친 제주4·3은

충북 미술인의 눈에 비친 제주4·3은
충북민미협, 지난 6월 4·3 순례 바탕 기획전
  • 입력 : 2018. 07.23(월) 18:1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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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미술인들의 눈에 비친 제주4·3은 어떤 모습일까. 사단법인 충북민미협(회장 민병동)이 이달 24일부터 8월 5일까지 청주시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제주4·3 순례기록전 '무엇이라는 이름하에'를 펼친다.

이번 전시엔 김만수 김성심 민병동 손영익 이홍원 이종국 임은수 등 6명이 참여했다. 지난 6월 4·3 순례에 참여하며 역사의 현장을 발로 디뎠던 이들은 기록, 스케치, 사진, 영상, 퍼포먼스, 설치미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주의 4월을 담아낸다. 이를 통해 충북도민의 마음속에도 제주 4·3의 진실이 왜곡되지 않고 올바른 형태로 기억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개막 행사는 24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이때는 최상돈, 김강곤, 조애란, 최연정씨로 구성된 산오락회가 추모공연을 벌인다. 산오락회는 프로젝트 음악 그룹으로 역사적으로 항일독립운동의 맥을 이어 만주벌판에서 제주섬까지 한반도 산하를 울린 처연한 우리의 소리를 채록해 재해석하여 들려주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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