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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지역 동물보호센터 신설해야"
제주도 동물보호·복지 및 연관산업 육성방안 연구
동물보호센터 산하 보호·관리 유기동물 급증세
11년 1467마리→ 16년 3027마리→ 17년 5828마리
동물복지 관련 조직개편 및 동물 장묘시설도 제언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입력 : 2018. 07.23. 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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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제주지역에 유기되는 동물이 증가함에 따라 서귀포시 지역에 동물보호센터가 신설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반려동물의 폐사체를 배나 항공기를 통해 도외지역으로 이동해 화장해야 함에 따라 이를 위한 동물 장묘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성숙된 동물보호 문화 조기 정착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올 1월부터 7월까지 용역비 5000여만원을 들여 '동물보호 복지 및 연관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이 진행됐다.

 해당 용역을 진행한 윤영민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는 서귀포시 지역 동물보호센터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유기동물 증가에 따라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도 단위로 통합돼 운영되고 있는 제주동물보호센터가 보호 관리한 유기동물은 2011년 1467마리에서 2014년 2065마리, 2016년 3027마리, 지난해 5828마리로 급증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보호관리한 유기동물 수는 이미 4000마리를 넘어섰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유기동물 발견두수를 살펴봤을 때도 제주도 제주시 지역의 유기동물 발견 건수는 월평균 160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반면 제주동물보호센터의 수용규모는 하루 400마리 정도다. 제주동물보호센터가 올해 2차 환경개선 사업을 증축한다고 해도 수용규모는 하루 500마리로 증가하는데 그친다.

 이에 따라 용역진은 인력보강과 더불어 서귀포 지역의 동물보호센터 신설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용역진은 제주도내 동물을 위한 화장시설이 없어 죽은 반려동물을 항공기나 배를 통해 육지로 보내 처리하는 문제를 짚고, 반려동물을 포함해 죽은 실험·산업동물, 로드킬 당한 동물를 처리할 수 있는 동물 장묘시설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와 더불어 향후 동물복지 업무를 고려 도 동물보호복지담당과 동물위생시험소내 동물보호과와 행정시 산하 동물보호담당을 신설하는 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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