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성산읍의 더 깨끗한 우리동네 만들기

[동네방네]성산읍의 더 깨끗한 우리동네 만들기
관내 자생단체 위원 35명으로 2월 추진위원회 구성
민관이 협력 불법투기 막기 위한 클린하우스 확대 등
  • 입력 : 2018. 07.23(월) 16:52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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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읍장 정영헌)이 지난 2월 구성한 '더 깨끗한 우리동네 만들기 성산읍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 운영이 민관의 협력으로 일정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산읍은 생활쓰레기의 올바른 배출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자생단체 위원 35명으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복자 성산읍새마을부녀회장)를 구성해 요일별 배출제, 클린하우스와 재활용도움센터 설치 추진, 상가와 시내 중심지 내집 앞 쓸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추진위원회 상반기 평가보고회에서는 성산리와 고성리 등 시가지와 마을별 쓰레기 문전 배출이 감소하는 등 클린하우스 배출이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는 추진위원회에서 3000장의 홍보물을 자체 제작해 시가지를 중심으로 음식점, 숙박업소, 기타 영업장소, 가정집을 방문해 쓰레기의 클린하우스 배출을 유도한 영향이다.

 하지만 클린하우스 배출 정착으로 일부에서는 클린하우스 넘침현상이 발생하면서 클린하우스 확대 필요성을 인식, 지역주민을 설득해 장소를 선정하는 등 당초 49개소에서 59개소로 늘려 설치하고, 앞으로 6개소를 더 설치할 예정이다. 또 불법투기 감시용 폐쇄회로TV(CCTV) 설치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 성산읍과 협의해 당초 5개소에서 31개소로 확대 설치했다. 클린하우스 순찰을 통해 불법투기 쓰레기도 추적, 13건에 104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2건에 대해서는 경고했다.

 김복자 더 깨끗한 우리동네 만들기 성산읍 추진위원장은 "어떻게 하면 더 깨끗한 우리동네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으로 시작된 민·관협력체가 주민동참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책임감을 갖고 적극 동참한다면 더 쾌적한 성산읍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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