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솜반천서 영화보며 열대야 날리자

[동네방네]솜반천서 영화보며 열대야 날리자
서홍동, 한여름밤 청소년 영상문화축제 개막
8월 4일까지 금·토요일 저녁마다 영화 상영
  • 입력 : 2018. 07.23(월) 16:1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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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서홍동에 위치한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는 '솜반천'에서 청소년 영상문화축제가 열려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시원한 여름밤을 선사하고 있다.

 서홍동(동장 변상인)은 지난 21일 오후 서홍동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고경탁)가 주관하는 '제11회 한여름밤 솜반천 청소년 영상문화축제' 개막식을 솜반천 일원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 관광객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후 1시 식전행사로 천연바디 미스트와 머그컵 만들기, 드론·VR 등 청소년 체험프로그램과 솜반천 냉수박 빨리 먹기대회, 수중 씨름대회, 미꾸라지 잡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어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남주고등학교 외 18개 공연팀이 참가해 댄스, 노래, 플루트 연주 등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열정과 끼를 무대위에 펼쳐냈다.

 축제는 솜반천에서 8월 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에 열려 영화상영을 이어간다. 지난 20일 '택시운전사'를 시작으로 21일에는 '셀푸카메라'와 '슈퍼배드3'가 상영됐고, 셀푸카메라 제작자 김기완 PD와 대화의 시간도 마련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오는 27일에는 '아이캔스피크', 28일 '미녀와 야수'에 이어 8월 3일 '공조', 4일에는 '어거스트 러쉬'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고경탁 서홍동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솜반천에서 다음달 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에 솜반천에서 영화가 상영되니 청소년과 지역주민, 관광객이 함께 해 여름밤 열대야를 날리고 행복도 쌓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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