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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 "제주도의회 도민 우산 역할 방기"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07.23. 11: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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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이 제주도의회에 제2공항 반대 활동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제주녹색당은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도의회가 도민의 우산 역할을 방기하고 있다며 제2공항 반대결의안을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녹색당은 기자회견에서 "국토부가 2015년 11월 성산지역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을 기습적으로 발표한 후 2년 6개월 동안 도민의 여론은 크게 달라졌다"며 "6·13지방선거 이전인 지난 4월 11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 찬성률은 42.7%, 반대 여론은 50.7%를 보여 과도한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도민 삶의 질 저하, 관광 집중화로 인한 난개발에서 오는 피로감이 공항 이용의 불편함보다 크게 작용함을 엿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녹색당은 "도민 여론 변화가 뚜렷한데도 국토부의 제2공항 강행 의지는 변함없고 오만한 국토부의 태도에는 도민 여론을 제대로 수렴하고 전달하지 못하는 지역 정치권에 1차적 책임이 있다"며 "도정은 의회의 견제와 감시 속에 균형을 잡아간다. 특히 도민들은 무소속 원 지사와 제주도의회 역사상 최초로 일당독식 체제라는 무거운 숙제를 안은 도의회가 이뤄갈 민주적 균형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녹색당은 이어 "지난 선거에서 원희룡 도지사는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33.47%)의 지지를 받았을 뿐"이라면서 "제2공항 거설 여부는 성산만의 문제가 아닌, 제주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할 거대 사안임을 전도민이 공감하고 있으며, 민의의 변화에 눈 감는 정치인은 더 이상 커 나갈 곳이 없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녹색당은 또 "원희룡 도정이 국토부 재조사를 전제로 제2공항 추진 의지를 보이는 상황에서 의회는 제 역할을 고민하라"며 "제주도의회는 도민의 민의를 반영해 제2공항을 반대하는 여론을 대신 표시하라. 도민의 뜻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의가 왜곡되지 않도록 제2공항 반대 결의문을 채택해 도민의 뜻을 원희룡 도정에, 국토부에 정확히 전달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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