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투신 사망"

경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투신 사망"
17~18층 계단 외투 발견.."가족에게 미안하다"
  • 입력 : 2018. 07.23(월) 10:35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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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자금 의혹을 받아온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투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3일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쪽에 노 원내대표가 아파트에서 투신, 숨졌다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노 의원의 자택이 아니라 어머니와 남동생 가족이 사는 곳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17~18층 계단에서 노 의원 외투를 발견했고 외투 안에서 신분증이 든 지갑과 정의당 명함,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발견했다.

유서에는 "트루킹 사건과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글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 원내대표는 댓글 조작사건으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드루킹'으로 부터 불법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노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불법자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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