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 아침 열대야 발생

제주지방 오늘 아침 열대야 발생
제주지역 폭염특보 발효중.. 낮 최고 35℃
  • 입력 : 2018. 07.23(월) 09:10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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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역에서 대서인 23일 아침 열대야가 발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 현재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27.0℃, 서귀포 26.7℃, 성산 26.5℃, 고산 26.4℃ 등 밤 사이 최저기온(18:01~다음날 09:00)이 25℃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지방에는 지난 20일부터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 내륙으로 상륙한 제10호 '암필'에 동반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일부 지역에선 주간에 소나기가 내렸지만 제주도 대부분 지역은 복사 냉각이 차단돼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못하고 높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상청은 24절기 중 12번째인 대서인 23일도 동부 폭염경보, 나머지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일부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일부지역은 35℃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또 23일에 이어 24일에도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상에 내려졌던 풍랑특보는 해제됐다.제주도남부와 서부앞바다의 풍랑주의보는 23일 오전8시, 제주도남쪽먼바다의 풍랑주의보는 오전 9시를 기해서 모두 해제됐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풍랑특보가 해제됐지만 오늘까는 제주도 해안가를 중심으로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해수욕장과 해상레저 이용객, 낚시객 등은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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