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제주만들기' 21호점 냠냠냠 선정

'맛있는 제주만들기' 21호점 냠냠냠 선정
폐업 위기 식당 지원
  • 입력 : 2018. 07.19(목) 11:13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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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21번째 식당으로 서귀포시 일주동로에 위치한 '냠냠냠'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21호점으로 선정된 '냠냠냠'은 보건복지부 산하 '서귀포일터나눔자활센터'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여성 가장의 자립능력을 키우기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30석 규모의 식당이다.

 식당 운영자는 저소득층 지역 주민 중 식당 운영을 희망하는 자를 신청 받아 선발한다. 현재 김점례(49·여), 오연순(45·여), 김연정(43·여)씨 등 3명이 콩국수, 김치찌개, 김밥 등을 주메뉴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식당 운영자들이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우지 못한 상황에서 장사를 시작해 하루 매출이 5만원대에 불과한 날이 계속됐다. 국가에서 주는 지원금이 공식적으로 종료되는 10월 이후에는 식당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다고 호텔 신라 측은 전했다.

호텔신라는 이들에게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냠냠냠'을 21호점으로 선정했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가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제공하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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