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주차징수 근로자 부분파업 돌입"

"제주공항 주차징수 근로자 부분파업 돌입"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보도자료
  • 입력 : 2018. 07.18(수) 17:57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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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은 18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주차징수를 담당하는 조합원들이 지난 17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부분파업은 연장근로를 거부한 것으로, 2시간 일찍 퇴근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현장에서 기본급 착복, 4대보험 과잉징수, 연차 대체인력을 투입 하지 않는 등의 위법한 사안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공항공사가 용역업체에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노조는 "공항공사가 설계한 원가설계서 상 기본급에 낙찰률 86.90%를 적용한 기본급, 주차징수·질서원 177만488원, 카트원은 175만5220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는 노동을 제공함에 있어 당연히 받아야할 임금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항공사의 용역업체에 대한 부실한 관리·감독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공항공사는 이제라도 (주)맨파워와의 계약해지를 단행해야 하며 이 같은 요구가 관철 될 때까지 주차 질서원과 카트 용역노동자들도 순차적으로 부분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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