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야간 낚시어선 침수… 인명 피해 없어

제주 해상서 야간 낚시어선 침수… 인명 피해 없어
  • 입력 : 2018. 07.18(수) 13:22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에서 야간낚시에 나선 어선이 침수돼 선장과 낚시객이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9시9분쯤 제주시 고산포구 북서쪽 200m 해상에서 낚시객 16명을 태운 낚시어선 J호(7.31t)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선장과 낚시객 모두를 육상으로 이동 조치했다.

J호는 야간낚시를 하던 중 갑자기 정전되며 물속으로 가라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조사 결과 J호의 기관실 밑바닥에 가로 5cm, 세로 5cm, 깊이 5cm의 파공(구멍)이 생겼으며 스크루 날개도 휘어져 있어 간조로 인해 바위 등에 부딪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J호 선장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음주사실은 없었으며 선장과 낚시객 모두의 건강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선장을 상대로 안전운항 등 과실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65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