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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료원 수십억 적자 불구 반나절 근무에 연봉 1억
제주도의회 임시회 보건복지위
제주의료원 방만 운영 실태 뭇매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8. 07.17. 1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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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수십억원의 적자에 시달리는 제주의료원이 반나절 근무하는 의료진에게 1억원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수십억원의 적자에 시달리는 제주의료원이 반나절 근무하는 의료진에게 1억원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고태순)는 17일 열린 제362회 임시회 제3차 회의에서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의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이들 의료원은 적자가 심각한데도 개선 방안은 마련하지 못한 채 방만한 운영이 계속돼 의원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고현수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은 이날 제주의료원을 상대로 요청한 자료를 받은 뒤 "방사선과 의사 연봉으로 1억원을 지급하는 게 맞느냐"며 "오전에만 근무해서 1억원을 받는 게 맞느냐"고 재차 확인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제주의료원의 운영 방향 설정과 관련해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과 제주의료원이 상반된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 의원은 "업무보고 자료를 보면 보건복지여성국은 제주의료원의 호스피스 병동을 40병상으로 운영하겠다고 하지만 제주의료원은 10병상으로 차이가 있다"며 "2017년 6월부터 1년간 10병상이 폐쇄돼 입원 대기환자수가 42명에 달한다. 의료원은 노인층, 치매를 위한 시설로 특화된 시설인데, 제주의료원장은 부임 후 산부인과를 개설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무순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김광식 원장이 산부인과 개설을 건의했지만 노인 특화 의료서비스로 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허용을 안했다"고 말했다. 반면 김광식 제주의료원장은 "산부인과와 소아과가 같이 늘어나야 한다"며 "노인의 반은 여성이고, 특히 고령화된 사회에서는 노인들의 부인과 질환에 대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산부인과 개설 필요성을 굽히지 않았다.

 이와 함께 김경미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은 "서귀포의료원은 녹지국제병원과 응급의료를 지원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며 "아직 운영도 하지 않는 영리병원과 협약한 것은 영리병원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뭔가 압박이 있었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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