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조현우·황의조 와일드카드로 합류

손흥민·조현우·황의조 와일드카드로 합류
16일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대표팀 명단 발표
  • 입력 : 2018. 07.17(화)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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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승우 등 발탁… 백승호·이강인 제외

손흥민(26·토트넘)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축구 남자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한다.

조현우(27·대구)와 황의조(26·감바 오사카)도 와일드카드 선수로 뽑혀 이승우(20·베로나), 황희찬(22·잘츠부르크), 김민재(22·전북) 등과 '드림팀'을 이뤄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0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와일드카드 3명은 손흥민, 조현우, 황의조로 결정됐다.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이들이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가져오면 병역 혜택을 받게 된다.

23세 이하 선수 중에는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활약한 황희찬과 이승우가 선발돼 손흥민, 황의조, K리거 나상호(22·광주)와 함께 막강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최근 햄스트링을 다친 백승호(21·지로나)는 명단에서 제외됐고 이강인(17·발렌시아)은 소속팀의 비협조로 기량을 점검하지 못한 탓에 최종 선발하지 못했다고 김 감독은 설명했다.

미디필더진엔 오스트리아에서 뛰는 최연소 김정민(19·FC리퍼링)이 이진현(21·포항), 황인범(22·아산) 등과 호흡을 맞춘다.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에서 제외된 센터백 김민재는 황현수(23·서울), 김진야(20·인천) 등과 스리백 수비진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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