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제주감귤국제마라톤이 달라졌다"

"11월11일, 제주감귤국제마라톤이 달라졌다"
제주시 조천~월정 구간 장소 이동… 접수 시작
제주도민 풀코스 우수 3명 일본 대회 참가 특전
  • 입력 : 2018. 07.16(월) 17:4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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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마라톤 지도-01.jpg(1)

'2017 부영 사랑으로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가 지난해 11월 12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안덕면 구간에서 열린 가운데 노랗게 익은 감귤을 배경으로 달림이들이 질주하고 있다. 사진=한라일보DB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2018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이하 감귤마라톤)'가 새로운 코스에서 열리며 국내·외의 달림이들을 유혹한다.

주최 측인 제주감귤연합회와 한라일보사는 지난해까지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과 안덕면 일주도로 구간에서 펼쳐지던 감귤마라톤 코스를 올해 다시 제주시로 옮긴다. 앞서 2012년 감귤 주산지가 서귀포시임을 감안, 기존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용담·애월 해안도로 구간에서 열렸던 대회를 종료했다. 서귀포에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대회가 이뤄졌다.

주최 측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참가자들의 교통불편 등 접근성 편의 등을 고려, 올해부터 다시 제주시로 코스를 복귀한다. 다만 코스는 기존과는 달리 조천운동장~월정리 해안도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달림이들이 새로운 코스를 달리면서 '제주사랑, 감귤사랑'을 키워갈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는 조천운동장~오션베스트빌(5㎞)~함덕해수욕장(대촌 회미락, 10㎞)~일주도로 북촌삼거리~해녀촌(하프)~동복해안도로~일주도로 김녕교차로~김녕해수욕장~김녕해안도로(대풍수산, 풀) 등이다. <첨부파일 참조>

제주도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11월 11일 조천운동장을 출발해 월정리 해안도로를 왕복하는 코스에서 이뤄진다. 참가종목은 마스터스 부문(동호인·일반부·개인전) 풀(제한시간 5시간, 이하 생략), 하프(2시간30분), 10㎞(1시간30분), 5㎞(1시간) 등 모두 4개다.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을 비롯한 완주 메달, 완주기록증이 주어진다. 다만 5㎞ 건강달리기 종목은 칩을 사용하지 않음에 따라 기록증 제공에서 제외된다.

풀코스 1위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2~5위의 부상은 70~20만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풀코스 대회 신기록 선수에게는 상금 3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제주도민 풀코스 남녀 1위와 단체대항전 최고 기록자 등 3명에게는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열리는 애플마라톤 무료 참가에 따른 왕복항공권과 숙박권 제공 등의 특전도 따른다.

풀코스 단체대항전도 이뤄진다. 지역, 직장, 기관, 동호인 클럽 등 남녀 구분없이 5~7명이 팀을 이뤄 출전한다. 완주자 5명의 기록을 합산해 최소 시간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1~3위 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70~3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와 함께 종목에 따른 연령대별 시상이 이뤄진다. 특별 시상으로 가족화합상, 감귤마라톤 특별상도 주어진다. 올해 16회째를 맞아 풀, 하프, 10㎞ 남녀 완주자 가운데 16위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문의 064)75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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