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안방부진 탈출 언제쯤'

제주Utd '안방부진 탈출 언제쯤'

대구에 1-2… 18일 전북·21일 강원 원정
제주 정태욱 AG 남자축구 대표팀에 승선
  • 입력 : 2018. 07.16(월) 13:53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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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홈경기장인 서귀포시 소재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안방부진'에 시달리며 홈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

제주는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7라운드에서 대구FC와 격돌, 1-2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하반기 수원 삼성을 잡으며 2위를 탈환했던 제주는 현재 4위로 강등되면서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18일 1위 전북, 6위 강원과의 원정경기를 비롯한 29일 울산과의 홈경기를 남겨두며 7월의 남은 경기결과에 따라 상위권 복귀의 가능성이 점쳐진다.

제주의 현재 성적은 8승4무5패로 수원과 승점 25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24:23으로 1골 차로 4위에 머물고 있다. 2위 경남도 8승5무4패(승점 29)로 2~4위권이 모두 박빙의 성적을 보이고 있어 한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뀌는 구조다.

제주의 안방 부진은 올들어 심각하다. 올 시즌 제주는 원정에서 6승1무인 반면 홈경기 성적은 2승3무4패로 부진하다. 특히 11위 하위권에 머문 대구와의 경기에서도 역전패의 수모를 당하며 안방 부진 탈출이 언제쯤 이뤄질지 팬들의 기대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5경기 연속 불패신화(3승2무)를 써가며 2위 탈환을 노리던 제주는 최근 연승가도를 달리는 대구에 발목이 잡혔다.

제주는 전반 17분 김현욱의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후반 5분 정우재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43분 홍정운의 극적인 결승골을 내주며 승점쌓기에 실패했다.

반면 대구는 최근 2연승을 포함해 4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 2무)을 이어가며 중위권 도약 기대를 부풀렸다.

한편 제주의 정태욱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에 승선했다. 정태욱은 오는 31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다. 다음달 9일 이라크 U-23과 평가전 포함 최종 담금질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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