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동 둘레길 동무들' 전
자연 생태 체험하며 창작


얼마 전 제주 도시화율이 가파르다는 보도가 있었다. 제주도민 10명 중 9명이 도시에 산다는 내용이었다. 풀 자라던 땅에 어느새 높다란 아파트가 자리를 차지해버리는 시절에 아이들이 동네 한켠 초록빛 세상을 찾아 떠났다.

제주대안연구공동체가 '소란한 아라동 둘레길 동무들'이란 이름으로 마련한 전시를 찾으면 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개발 바람 속에 자연 생태를 느낄 수 있는 아라동 둘레길을 체험한 아이들이 흙을 빚고 그림을 그렸다. 도예가, 생태텃밭지기 등이 강사로 나선 프로그램으로 작품의 완성도보다는 아이들의 예술적인 감성에 중점을 뒀다.

<공연>

▶극단 문 '제랄다와 거인'=여름맞이 릴레이 공연으로 7월 17~22일 두근두근시어터. 070-8610-3026 .

▶시낭송 극단 시나래 공연=7월 18일 오후 7시 문예회관. 010-3934-2245.

▶제1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7월 18~20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천송재단 주최. 010-3390-6212.

▶남녕고등학교 청송열린음악회=7월 19일 오후 6시 문예회관. 010-4473-2229.

▶서귀포관악단 11시 금요음악산책=7월 20일 오전 11시 서귀포예술의전당. 760-2486.

▶숨비소리 힐링 콘서트=7월 20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010-5076-7098.

▶국악 뮤지컬 '제주로 온 바보호랑이'=7월 20~21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710-4202.

▶너븐숭이 애기무덤에 바치는 조가=7월 21일 오후 7시 문예회관. 010-6978-1155.

▶월드뮤직 콘서트 '바람의 섬'=제주빌레앙상블 주최로 7월 21일 오후 7시 김정문화회관. 760-3792.

▶연극 '지지고 볶고'=퍼포먼스단 몸짓 10주년 창작 레퍼토리. 7월 21~22일 오후 7시30분 미예랑 소극장. 722-5254 .

▶제주국제실험예술제=7월 29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 일대. 738-5855.

▶연극 '사슬'=8월 19일까지 매주 토·일 오후 2시와 6시 예술공간 오이. 010-5292-0976.

<전시>

▶제주사름, 삶의 역사 제주질그릇=7월 16~8월 3일 서귀포예술의 전당. 760-3341.

▶제주 문인화에 취하다=군방도 네번째 회원전. 7월 16~31일 한라도서관. 710-8666.

▶제주수채화협회 정기전=7월 17~21일 문예회관. 710-7633.

▶그룹 '림' 네번째 정기전=7월 17~21일 문예회관. 710-7633.

▶일상의 예술-제주민화=7월 18일까지 소암기념관. 760-3511.

▶고경란 디자인전='색, 눈으로 느끼는 제주의 맛' 주제로 7월 18~21일 문예회관. 010-3444-0540.

▶그룹 연 '오일육도로 넘어'=7월 19일까지 이중섭창작스튜디오 전시실. 760-3573.

▶소란한 아라동 둘레길 동무들=7월 20일까지 연갤러리.010-8568-6428.

▶제8회 동심묵연전=7월 22~27일 문예회관. 710-7633.

▶제주의 오름과 필묵의 만남=7월 22~27일 문예회관. 필현회 주최. 710-7633.

▶부재의 기술=7월 22일까지 예술공간 이아. 800-9334. 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