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지역 폭염경보 발효

제주 동부지역 폭염경보 발효
  • 입력 : 2018. 07.15(일) 14:33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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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부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5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지역에 발효중인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제주 남부를 제외한 북부와 서부지역에는 여전히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5℃, 폭염 주의보는 33℃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전망될 때 발령된다.

제주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며 특히 한라산 북쪽에는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다음주에도 계속 이어지겠다고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했다.

제주자치도는 당분간 폭염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온이 높은 낮 동안 야외행사 등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햇빛은 최대한 피해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활동할 것을 당부했다. 또 도민 스스로 폭염에 대처할 수 있도록 폭염 시 도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실행해달라고강조했다.

이와함께 가축의 경우 집단 폐사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육밀도조절, 그늘막·단열재 설치, 지속적 환기, 송풍·물분무장치 가동 등을 당부했다.

또 시설하우스내 농작업시간을 단축하고 작업시에는 아이스팩이 부착된 조끼를 착용해 체온을 낮추고 양식장의 경우도 높은 수온으로 양식어류가 폐사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온이 낮은 지하해수를 공급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제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은 높게 오르고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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