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틀 연속 열대야 "푹푹찐다"

제주 이틀 연속 열대야 "푹푹찐다"
11일 이어 12일에도 최저기온 26.1℃
오늘 낮에도 최고 33℃ 폭염 예상
  • 입력 : 2018. 07.12(목) 09:24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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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 속에 제주지방에 이틀 연속 열대야가 발생, 찜통더위를 실감케하고 있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동부지역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 발생했다.

이날 제주지방 주요 지점 최저기온은 보면 제주시 26.1℃, 서귀포 25.7℃, 고산 25.2℃를 기록했다.

제주지방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열대야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최저기온은 제주시 26℃, 서귀포 26℃, 고산 25.8℃였다.

제주지방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1일 제주시 낮 최고기온도 올들어 가장 높은 35℃를 기록하면서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12일 낮에도 더위는 계속돼 낮 최고 33도를 웃도는 지역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기상청은 당분간 제주도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밤에는 열대야, 낮에는 한라산 북쪽으로 폭염이 나타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자치도는 당분간 폭염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온이 높은 낮 동안 야외행사 등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햇빛은 최대한 피해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활동할 것을 당부했다. 또 도민 스스로 폭염에 대처할 수 있도록 폭염 시 도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실행해달라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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