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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조업체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제 ‘속수무책 ’
제주상의 102개 업체 조사결과… 80% 이상 고용환경변화 부담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8. 07.11. 10: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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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제조업체 30% 가량은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제 상승에 대한 대응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상공회의소가 도내 102개 제조업체의 응답을 중심으로 ‘2018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업체 상당수가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 고용환경 변화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등 고용환경 변화가 귀사에 얼마나 부담을 주었는가’ 를 묻는 질문에 “매우 크게 부담(25.7%)”, “어느 정도 부담(56.4%)”, “별다른 부담 없음(14.9%)”, “전혀 없음(3.0%)” 으로 응답했다. 10곳 중 8곳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제 상승에 따른 대응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근로시간 단축에 대비하는 귀사의 대응방안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2.4%가 “별다른 대응책이 없다”고 답한 가운데 “유연근무제 활성화(26.2%)”, “집중근무시간 관리(26.2%)”, 신규 채용 확대(14.0%), “설비투자 확대(7.5%)” 순으로 답했다.

‘최저임금제 상승에 대비하는 귀사의 대응방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4.0%가 “별다른 대응책이 없다”고 답한 가운데 “집중근무시간 관리(35.9%)” 라는 응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유연근무제 활성화(5.8%)”, “신규 채용 확대(1.9%)”, “설비투자 확대(1.0%)”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결과 BSI(기업경기전망지수, 기준치=100)는 107P를 기록한 가운데 체감경기에 대한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3/4분기 경기를 ‘호전’으로 전망한 업체는 26개(25.5%), 경기상황이 ‘비슷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57개(55.9%), ‘악화’를 예상한 업체는 19개(18.6%)였다.

매출액(111p)을 ‘호전’으로 전망한 업체는 29개(28.4%), 경기상황이 ‘비슷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55개(53.6%), ‘악화’를 예상한 업체는 18개(17.6%)이다. 영업이익(104p)에서 ‘호전’으로 전망한 업체는 24개(23.5%), 경기상황이 ‘비슷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58개(56.9%), ‘악화’를 예상한 업체는 20개(19.6%)로 조사됐다.

‘현재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 를 묻는 질문에 “개선(8.8%)”, “불변(60.8%)”, “악화(30.4%)”으로 응답했다. “악화(30.4%)”라고 응답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를 묻는 질문에 “경영환경의 악화(52.9%)”라고 응답한 기업이 과반수를 이루었고, “까다로운 심사절차(26.5%)”, “금리 인상 가능성(8.8%)” 등을 꼽았다.

대내외 여건들 중 ‘귀사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사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를 묻는 질문에 “고용환경 변화(40.4%)” 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금리인상 가능성(14.9%)”,“6월 지방선거(9.6%)” 등으로 응답했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단축 등 고용환경변화가 기업경영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기업이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소기업이 대다수인 지역 제조기업의 경영 여건악화가 우려된다”며 “정부에 지원하는 최저임금 지원시책에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며,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서는 고용환경 변화에 따른 고용감소를 미연에 방지하고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맞춤형 지원시책을 시급히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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