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이 불빛속으로' 세계적 조명 축제 제주서 열린다

'오름이 불빛속으로' 세계적 조명 축제 제주서 열린다
제주 라프' 27일부터 3개월 간 진행
세계적 조명예술가 브루스 먼로 참여
  • 입력 : 2018. 07.10(화) 12:5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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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먼로作 '오름' 제주 라프 운영국 제공

제주에 세계적 조명 예술가 6명의 작품으로 가득 찬 야간관광 명소가 문을 연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 라프(www.jejulaf.com) 운영국은 세계적인 조명 축제인 '제주 라프(LAF, Light Art Festa)' 전시 작품 14개를 미리 공개하는 개관 행사를 13일 열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공식 개관은 오는 27일이다.

'평화의 섬 제주-빛의 바람이 분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주 라프 축제는 10월 24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1만 여㎡ 부지에 대형 조명 예술품들이 전시돼 화려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의 메인 작가인 브루스 먼로다. 브루스 먼로는 영국 출신의 조명 예술가로 1800여㎡에 3만개의 LED 발광체를 설치해 제주의 평화와 역사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 '오름'을 선보인다.

 브루스 먼로는 CNN이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전시 10에 소개되는 등 조명 예술계의 세계적 거장으로 알려져 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제주 라프 축제 기간에는 푸드트럭 15대가 상설 운영된다. 또 주최 측은 전시장 주변에 20m 높이의 '짚라인'을 설치해 관광객이 스릴을 만끽하며 작품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 라프측은 3개월간 열리는 축제가 끝난 뒤에도 상설 전시를 계속 이어가 제주의 대표적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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