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냉전경관과 평화'

'동아시아의 냉전경관과 평화'
제주연구원, 12일 4·3 70주년 기념 섬 평화 포럼
  • 입력 : 2018. 07.10(화) 10:53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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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찬식)는 4·3 70주년을 맞아 오는 12일 제주칼호텔에서 세계 섬 평화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위해 '동아시아 냉전경관과 평화'를 주제로 '섬 평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와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홋카이도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연구원, 대만국립사범대학 동아시아학과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학술행사이다.

 포럼은 비슷한 근현대사를 경험한 동아시아 지역들의 냉전경관과 평화, 평화관광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특별히 제주도, 대만, 오키나와, 서해5도 등 경계 지대에 놓인 섬들이 겪은 역사와 현실을 공유하는 이번 행사는 4·3 70주년을 맞은 제주도의 미래 지향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장버웨이(Chiang Bo-Wei) 대만국립사범대학 동아시아학과장을 비롯해 야마다 요시히로(Yamada Yoshihiro) 홋카이도대학대학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연구원장, 나미히라 에리코(Namihira Eriko) 오키나와 여자단기대학 교수, 려우강(Liu Gang) 오키나와대학 국제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루리 반 데르 수스(Luli van der Does) 히로시마대학교 평화센터 연구원 등 일본과 중국의 전문 학자 10여명과 국내 학자 2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그 동안 동아시아 지역의 냉전경관과 평화관광을 연구해온 국내외 전문가들이 상호 연대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실질적 평화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홋카이도 회의, 2월 서울 회의에 이어 7월 제주 회의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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