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기내에 감성을 더하다

제주항공 기내에 감성을 더하다
유명작가 작품 활용 헤드레스트 제작
  • 입력 : 2018. 07.09(월) 18:2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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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여행에 대한 설렘과 기대, 추억을 더욱 불러 일으키기 위해 기내 분위기 바꾸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시도의 하나로 최근 기내에 미술품을 활용했다. 여행 에세이 작가인 '오기사'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도시의 특징을 스케치하고, 그 곳에서의 느낌을 메모한 작품을 헤드레스트(머리 받침대) 커버로 썼다.

 승객이 좌석에 앉으면 비행 내내 눈 앞에서 보이게 되는 헤드레스트 커버에는 그동안 신규 노선 홍보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지만 최근 유명 작가의 그림과 글로 바꿔 여행객에게 감성을 주기로 했다.

 또 가수 성시경이 부른 '제주도의 푸른밤'과 재일음악가 양방언의 '프린스 오브 제주' 등 제주를 소재로 하는 음악도 기내에서 들려주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미술과 음악 등 예술작품을 활용해 감성을 자극함으로써 여행자가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오감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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