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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자석의 미학적·예술적 가치 조명
돌문화공원 9월까지 이창훈 작가 기증 사진전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8. 07.09. 14: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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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난만한 아이 마냥 다양한 모습을 한 제주동자석 얼굴.

인간의 삶과 죽음의 경계인 산담 안에서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동자석.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갖가지 얼굴을 가진 동자석은 다산과 번창을 기원하고 때론, 신앙적 믿음의 대상이다.

제주도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가 13일부터 9월9일까지 이창훈 기증사진 '제주동자석' 전을 개최한다. 제주동자석의 미학적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사라져가는 동자석 보호를 위해 2006년부터 올해까지 기록한 이 작가의 사진전이다.

동자석은 대략 200여 가지 이상의 형태를 지닌다. 이에 대한 복조리나 새 모양 등 지물의 표시성과 함께 얼굴 표정의 다양성은 동자석의 미래적 가치를 암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나오는 사진 속의 동자석의 얼굴은 옛 돌챙이의 거친 솜씨로 만들어진 조각이지만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의 조각솜씨가 더해지면서 오늘날의 정감어린 모습으로 다가선다. 후세의 다산과 장수, 덕과 복을 기린다.

망자를 위로하는 제주동자석의 다양한 지물.



이 작가는 2000년 이후 수차례에 걸쳐 여러 곳을 답사하며 제주를 떠난 제주동자석을 찾아 나섰다. 또 2007년도 제주동자석의 전수조사를 통한 사진전 및 사진집을 발간하는 등 매년 조사작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한 3권의 사진집을 발간하며 제주동자석의 분포현황, 동자석 조사표 표본, 제주분묘의 구조 및 설명에 대한 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돌문화공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현재 아무런 보호 조치도 받고 있지 못하는 소중한 제주의 문화유산인 제주동자석의 미학적 아름다움과 문화예술적 가치성을 도민과 관광객,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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