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1기 예결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의 초선 비례대표인 고현수 의원이 선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6일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고현수 의원, 부위원장에 김황국 의원(자유한국당, 제주시 용담1·2동선거구)을 선출했다.

　이에 앞서 제주도의회는 이날 제36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고현수 의원 등 13명의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을 선임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은 2018년 7월 6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1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게 된다.

　고현수 신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앞으로 1년 동안 예결위원들과 함께 예산편성과 집행이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이뤄졌는지 꼼꼼하게 살피겠다"며 "재원배분의 적절성,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와 배려,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도로 및 교통문제 해결과 자연재해 대책, 도민 안전을 비롯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에 중점을 두고 위원회 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제주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을 지낸 복지 전문가이다.

　고현수·김황국 의원 외에 강민숙·강성의·강연호·고은실·문종태·안창남·오대익·윤춘광·임상필·정민구·조훈배 의원이 예산결산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제주도의회는 이날 전반기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12명의 신임 위원을 선임했다.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경학 의원(제주시 구좌읍·우도면), 부위원장에는 강성의 의원(제주시 화북동), 위원으로는 강성균·강시백·고용호·고은실·고태순·김황국·박원철·오대익·이경용·정민구 의원이 선임됐다.

　윤리특위 위원들은 2020년 6월 30일까지 2년간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신임 김경학 위원장은 "11대 의회 의원에게 바라는 도민의 도덕적·윤리적 기대수준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만큼 사후약방문식의 대처에 그치지 않고 의회 차원의 사전적·예방적 자정기능을 발휘하여 전국 최고의 모범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