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12) 여름 캠핑

[한라일보 30년 제주 30년] (12) 여름 캠핑
  • 입력 : 2018. 07.05(목) 20:00
  • 홍희선 기자 hah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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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 야영모습. 사진=강희만 기자 photo@ihalla.com

캠핑의 계절 여름, 1989년 모습은?
옹기종기 모여 젊음 즐기던 함덕해수욕장
지금은 볼 수 없는 한라산 윗세오름 야영


장마가 끝나고 뜨거운 햇볕과 습한 공기가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실감케 하고 있다. 지난 29년간 제주도의 산과 바다의 캠핑장은 어떻게 변했을까?

▶한라산국립공원 야영=한라산 국립공원 윗세오름 대피소 인근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 풍경이다.

1989년 함덕해수욕장 야영장. 사진=강희만 기자 photo@ihalla.com

지금이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한라산 국립공원의 모습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1978년 백록담에서의 취사 및 야영 금지를 시작으로 1985년에 정상, 1988년 12월 한라산 국립공원으로 점차 확대됐다. 다만 1989년 생긴 관음사지구 야영장에 한해 취사 및 야영이 가능하다.

▶함덕해수욕장 야영장=제주에서도 해변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함덕해수욕장은 평균 수심이 1.2m에 경사도가 5도에 불과해 가족여행지로 인기다.

현재 함덕해수욕장 카라반전경. 사진=강희만 기자 photo@ihalla.com

해수욕장 바로 앞에는 유명 호텔, 리조트, 카페 등으로 세련되고 번화한 느낌이 강하지만 눈을 조금 돌리면 마을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야영장이 자리잡고 있다. 1989년(사진 위)에는 가족끼리 텐트도 치고 밥을 지어먹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캠핑 트렌드 변화에 따라 2011년 쯤부터는 마을에서 임대한 부지에 캐라반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다. 강희만·홍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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