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제주지사 생긴다

가스기술공사 제주지사 생긴다
제주 LNG 기지 준공 시기 맞춰 설립
  • 입력 : 2018. 07.05(목) 18:00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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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기술공사 제주지사가 설립된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제주 애월항에 LNG 기지 내년 8월 준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에도 지사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제주지사 준비반이란 한시적 조직을 꾸려 설립 절차를 밟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제주지사 설립시기는 제주 LNG 기지 준공 시기와 맞출 것"이라며 "다만 제주지사 직제나 규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한국가스공사의 자회사다. 액화천연가스(LNG) 설비의 정비와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을 맡고 있다. 제주LNG기지가 완공되면 이 곳 설비 점검과 정비를 제주지사가 수행한다.

 현재 제주에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액화석유가스(LPG)와 질소 등 거의 모든 종류의 가스시설 및 제품에 관한 검사, 교육, 안전 점검 등을 맡고 있는 기관으로 '천연가스 설비 전문 기술회사'격인 한국가스기술공사와는 성격이 다르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2019년 8월까지 3500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애월항 일대 7만4000여㎡ 부지에 LNG 저장탱크 4만5000㎘ 2기와 시간당 120t 규모의 기화송출설비를 건설하고 있다.

LNG 기지가 완공되면 2만5600세대, 260개소 사업장이 도시가스를 공급 받을 수 있고 300㎿ 규모의 천연가스 복합발전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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