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여름철 폭염·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만전

제주도교육청, 여름철 폭염·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만전
폭염대책반 구성 등 대책·예방 추진계획 수립
  • 입력 : 2018. 07.05(목) 13:4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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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여름철 폭염·물놀이 사고에 대비한 대책 및 예방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전사고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여름철 평균 기온이 평년(23.6℃)보다 높고, 평균폭염일수(10.5일)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학생들의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조치를 추진하기 위해 여름철 폭염 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폭염 대비 대응 체계 확립 ▷상황 발생 시 학교 구성원 건강 및 안전 확보 ▷행동요령 교육 홍보 강화 ▷폭염특보나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통보와 보고 등이다.

 특히 도교육청 및 각급 학교에 '폭염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폭염특보발생 등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학교에서는 지역 날씨, 교육과정, 학생연령 등 차이를 고려, 학교의 실정을 반영한 매뉴얼에 따라 능동적으로 폭염에 대응하게 된다. 실제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단계별 조치 사항(체육활동 등 야외활동 자제(금지), 단축수업, 등·하교시간 조정, 휴교조치 검토, 학교급식 식중독 주의 등)이 이뤄진다.

 이와함께 도교육청은 수상 안전사고 예방 및 사고 대처 방법을 포함한 '2018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추진 계획'도 수립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초등 3~6학년 대상 생존수영 확대 운영 ▷생활안전 및 응급처치교육 활용 물놀이·수상안전에 대한 예방교육 실시 ▷현장중심의 안전사고 에방활동을 강화하며 물놀이 관련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는데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안전교육 내실화, 생존수영교육 강화 등으로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가 감소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사고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 2015년 2명, 2016년 1명의 중학생이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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