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호 도의회 농수축위원장 "지역경제 경쟁력 강화 최선"

고용호 도의회 농수축위원장 "지역경제 경쟁력 강화 최선"
  • 입력 : 2018. 07.04(수) 16:43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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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농수축경제위원장에 당선된 고용호 의원은 4일 "제주 삶의 근원인 농업과 지역경제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제주는 과거와 미래, 자연과 개발이 조화롭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1차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지금보다 더 육성해야 한다"며 "따라서 1차 산업 종사자, 소상공인 그리고 미래성장의 주춧돌인 산업체 등의 입장에서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여러 의원님과 협력하면서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이어 "제주는 1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관광(서비스)산업 다음으로 11.7%에 달해 전국 평균보다 5.5배가 높다"며 "또한 대기업이 없는 곳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라는 틀에서 지역경제가 돌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또 "제주의 1차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서는 전국 1위라는 농가부채 문제,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한 가축전염병과 축산악취 문제, 농어촌 고령화와 농산물 가격 불안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며 "한·일 어업협정 결렬과 육상 하수 비정상적 해양배출 문제 등도 정상적으로 갈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 의원은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동력인 탄소 없는 섬을 만들기 위해 카본프리아일랜드 정책과 전기자동차 보급과 해상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 등도 도민의 공감하고 이해하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1차 산업과 경제 분야를 관장하는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의 자리에서 도민의 입장에서 제도개선과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출신의 고 위원장은 재선 의원이며, 성산읍발전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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