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도의회 운영위원장 "현안 해결 위해 상임위 지원"

김경학 도의회 운영위원장 "현안 해결 위해 상임위 지원"
  • 입력 : 2018. 07.04(수) 15:59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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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주도의회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11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김경학 의원(제주시 구좌읍·우도면)이 선출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해 촛불시민혁명의 시대정신과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도민의 염원을 확인함과 동시에, 그 어느 지역보다 수준 높은 정치의식과 현실감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불어민주당에 의회 다수당을 맡겨 도민의 의사를 대변하고 견제와 균형을 통한 도정과의 협치의정으로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 나가도록 힘을 실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 저는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여러 운영위원들과 함께 의회운영과 의회사무처 소관에 관한 사항과 의회 관련 조례 및 각종 규칙의 제·개정에 관한 의안과 청원심사 등을 처리하는 직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필요한 경우 윤리특별위원장으로서 의원들에 대한 윤리와 자격 및 징계를 심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본회의 의석배정, 연간 의회운영 기본일정 등 원만한 의회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김태석 의장님과 협의해 결정하는 것이 의회운영위원장의 가장 큰 역할과 기능이라고 생각한다"며 "또한 제2공항 건설 문제 등 성장과 발전, 환경보전이라는 상충되는 가치들이 충돌하는 가운데 산적해 있는 제주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도록 각 상임위원회의 원만한 논의와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물신양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민주당의 절대다수 의석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와 우려를 잘 알고 있지만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이며, 그 치열한 논쟁과 갈등의 과정을 통해 합리적 대안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임시회를 통해 제11대 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되면, 각 상임위원장과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만나 원만한 의회운영을 위한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도정과의 관계에서도 '무조건적인 비판과 발목잡기'가 아닌 합리적 비판과 대안으로 견제와 균형의 생산적인 의회를 운영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도와 도의회 간, 도교육청과 도의회 간 정례적인 정책협의를 통해 효율적인 의정활동과 정책의 원활한 집행을 도모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그 해법을 찾고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이 모든 역할과 책임은 결국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이어야 한다"며 "도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오로지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도민과 함께하겠다"고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주시 구좌읍 출신의 김경학 위원장은 제10대 제주도의원에 당선돼 도의회에 입성한 재선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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