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 김태석 선출

제11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 김태석 선출
재석의원 42명 중 38명 찬성
부의장 김희현 허창옥 선출
  • 입력 : 2018. 07.03(화) 14:41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김태석 의원이 선출됐다.

 제주도의회는 3일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김태석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의원은 무기명 투표에서 총 재석의원 42명 중 38명의 찬성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이날 의장선거 회의는 지방자치법 제54조 규정에 따라 오대익 의원이 의장직무대행을 맡아 진행했다. 이어 의장 선출 후에는 김태석 신임 의장의 진행으로 전반기 부의장 2명에 대한 선거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다수당인 민주당 몫 부의장에는 김희현 의원이 42명 중 38명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또한 무소속 허창옥 의원이 42명 중 38명이 찬성표를 얻어 부의장에 선출됐다.

 김태석 의장은 당선 직후 당선인사를 통해 "우리 도의회에는 훌륭하신 선배·동료 의원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저에게 제11대 전반기 도의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부여해 주셨다"며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도민 여러분의 염원이 이뤄진 결과이다. 시대적 소명에 주저하지 않고 도민만을 바라보며 전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현 부의장은 "도의회 역사상 유례없는 민주당을 다수상으로 선택해 주신 것은 전국에서 유일한 무소속인 집행부 제주도정과 도의회가 보다 발전적인 견제와 균형의 관계를 잘 유지하라는 도민들의 결정"이라면서 "항상 도민을 생각하며 도민의 눈높이로 도민만 보는 의정활동 속에 보다 나은 의회상 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태석 의장은 이어 김희현·허창옥 부의장과 함께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내습에 대비해 비상근무 중인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태풍이나 폭우로 고립돼 있는 지역은 없는지, 또 농작물 등 피해는 없는지 등을 꼼꼼히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해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63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