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작은 변화로 양성평등한 문화를"

"일상의 작은 변화로 양성평등한 문화를"
서귀포시, 양성평등주간 행사 다채
  • 입력 : 2018. 07.02(월) 15:44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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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양성평등 주간(7월1~7일)을 맞아 '일상에서의 작은 변화로 양성평등한 문화정착'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4일에는 시청1청사 별관2층 문화강좌실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열고 양성평등 유공자 14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어 '성인지 감수성 36.5℃·성평등 사회 365'를 주제로 문채수연 제주여성인권연대 이사이면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의 특별강연이 예정돼 있다. 특강에 이어 서귀포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1호광장 주변에서 홍보물품과 '세살 성평등, 세상을 바꾼다' 홍보책자를 배포하며 양성평등 실천 캠페인을 벌인다.

 이어 6일에는 서귀포시민회관에서 서귀포YWCA가 주관하는 여성 취업박람회 '새일 만나는 날'을 열어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운영과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에 대한 고충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같은 날 동홍아트홀에서는 서귀포시 여성발전연대에서 여성발언대회를 열어 '제주다움의 가치를 지켜내는 녹색실천'이라는 주제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7월 한달 서귀포시 여성대학에서는 양동옥교수의 '양성평등, 존중과 이해', 정기수교수의 '여성들의 수다가 교육이다', 안광복 교사의 '철학, 역사를 만나다'등 인문학 특강을 개설한다.

 앞서 지난달 28일 서귀포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0여명은 중문청소년문화의집에 모여 양성평등주간 캠페인에서 배부할 홍보물품(머그잔)에 홍보문안과 그림을 직접 새기는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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