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인도·싱가포르 국빈방문… 신남방정책 본격 가동

문 대통령, 인도·싱가포르 국빈방문… 신남방정책 본격 가동
7월 8일부터 13일까지 양국 차례로 방문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 협의
  • 입력 : 2018. 07.02(월) 15:32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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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7월 8일부터 13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다. 청와대는 이번 두 나라 방문을 통해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문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8일부터 11일까지 인도를 국빈 방문한다. 인도는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하는 남아시아 국가다.

올해 우리나라와 수교 45주년을 맞는 인도는 경제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면서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 대상국이다. 이번 인도 방문에서 문 대통령은 코빈드 대통령과의 면담,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을 갖게 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인도는 경제 분야에서는 물론,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발전해 가고 있다"며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의 초청으로 7월11일부터 13일까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다. 싱가포르는 올해 아세안(ASEAN) 의장국이다.

김 대변인은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우리의 최대 건설시장이고, 아세안에서 교역액 2위의 국가"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는 파트너 국가"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야콥 대통령과의 면담, 리센룽 총리와의 회담 등을 통해 그동안 양국 간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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