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축제 차별화될까

서귀포칠십리축제 차별화될까
전국공모 통해 10개 스토리텔링·체험프로 선정
"발전성·실현가능성 높아 올 축제에 보완·반영"
  • 입력 : 2018. 07.01(일) 11:05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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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전국공모한 칠십리축제 프로그램 당선작이 가려지면서 차별화된 프로그램 발굴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3~5월 진행한 '2018 서귀포칠십리축제 프로그램 전국공모' 접수작에 대한 심사를 지난달 29일 진행해 최종 10개작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 대표축제인 서귀포칠십리축제만의 매력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이뤄진 스토리텔링과 체험프로그램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공모에는 전국에서 85건의 제안서가 접수됐다.

 최우수작은 스토리텔링 부문에서 부귀현(제주시 이도2동)씨의 '칠성이와 함께 가는 칠십리 여행'이, 체험프로그램 부문에서는 임준혁(서울 구로구)씨가 제안한 '오래살자 무병장수 요리대전'이 선정됐다. 심사에서 두 당선작은 '칠성이가 체험학습 중 여러 신령들을 만나면서 서귀포와 칠십리 설화 등을 알게 된다'는 것과 '제주 특산물을 이용해 무병장수와 관련된 음식을 만들고 설명을 곁들이는 요리대전 개최' 등의 내용으로 특화 프로그램으로의 발전성과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0개 당선작은 이번주 서귀포통합축제홈페이지(www.i70ni.com/공지사항) 공지와 개별 통지된다. 시상금은 최우수 5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20만원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공모를 통해 선정된 당선작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축제에 적극 보완 반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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