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전교조 법적지위 회복, 정부 적극 나서야"

이석문 "전교조 법적지위 회복, 정부 적극 나서야"
29일 전교조 농성장 방문
  • 입력 : 2018. 06.30(토) 15:29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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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9일 청와대 앞 전교조 농성장을 방문해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은 박근혜 정권의 대표 적폐"라며 "교사들이 사랑하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가 전교조 법적지위 회복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과 김영민 전교조 제주지부장 등을 만나 법외노조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교육감은 "또 다시 '배제의 논리'로 인해 거리에서 투쟁을 해야 하는 교사들의 현실이 안타깝다"며 "나 역시 오랜시간 '배제의 논리'로 힘들었다. 그렇기에 하루빨리 사랑하는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하는 교사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최근 청와대가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직권취소가 불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 다양한 해결 방안 모색이 어려워져 걱정"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지난 정권의 적폐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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