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민 "재활용도움센터 확대 필요"

서귀포시민 "재활용도움센터 확대 필요"
239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96%가 '필요하다'
65%는 '편리하다'…연말까지 10곳 확대키로
  • 입력 : 2018. 06.28(목) 15:45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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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민들은 생활쓰레기 거점형 배출시설인 '재활용도움센터'(이하 도움센터)에 대한 만족도가 대체로 높고, 확대 운영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움센터는 생활쓰레기의 요일제 배출제 시행에 따른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한 지역 거점형 배출시설로 서귀포시의 경우 읍면동별로 현재 10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달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린 '아나바다 환경나눔장터'에서 도움센터 운영과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6%가 '확대 운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는 23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4%가 '도움센터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지역에 도움센터가 생긴다면 '적극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65%, '가끔 이용' 30%, '의향없음' 5%로 조사됐다.

 도움센터를 이용해본 느낌은 '편리하다' 38%, '매우 편리하다' 27%, '이용을 안해봤다'가 23%로 대체로 편리하다는 반응이 높았다. 장점으로는 '한꺼번에 배출' 41%, '시간 구애없음' 35%, '내외부가 깨끗함'이 14%로 나타났다. 불편한 점으로는 '집과 멀어서' 65%, '불편한 배출구조' 9%, '기타' 11%였다.

 도움센터를 이용하는 시민 만족도가 높은 것은 클린하우스와는 달리 요일과 시간에 관계없이 생활쓰레기 배출이 가능한데다 빈병 수거보상, 소형가전제품 무상수거, 가정용 폐식용유 수거·처리, 캔·페트병 자동수거 보상제 등 더 편리한 배출시설로 진화하는 데 따른 것으로 서귀포시는 분석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도움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음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10곳에 대한 실시설계와 사업발주를 계획대로 진행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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