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곽지 해변서 경주마 대회… 즐길거리 가득

7월 8일 곽지 해변서 경주마 대회… 즐길거리 가득
한국마사회 렛츠런 파크 제주 개최
사람과 경주마 달리기 이색 대회도
  • 입력 : 2018. 06.28(목) 15:3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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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8일 곽지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경주마 해변 경주'가 열린다. 사람과 경주마의 달리기 대회 등 이색 볼거리와 말인형 아트토이 만들기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가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제주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대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경주마 8두가 해변을 따라 질주하는 250m 거리의 레이스를 펼지며 이를 위해 곽지 해수욕장에 300m 경주로와 경주마 마방이 설치된다.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1600매의 응모권이 배부되며 우승마를 적중한 관람객에게는 곽지 해수욕장 소상공인 음식점과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상생상품권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특히 올해 해변경주에는 사람과 경주마가 경쟁하는 이색 달리기 대회가 펼쳐진다. 경주마는 150m 지점에서, 사람은 50m 지점에서 각각 출발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지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함께 관람객들이 직접 참가해 즐길 수 있는 미니호스 포토존, 어린이 버블아트, 페이스페인팅, 말인형 아트토이 만들기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도 드문 해변경주는 해외토픽으로 소개될 정도로 그 상품성이 검증된 바 있다"며 "해변경주가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의 하나가 되도록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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