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즉각 철회하라"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즉각 철회하라"
전교조 제주지부 27일 기자회견 개최
  • 입력 : 2018. 06.27(수) 18:05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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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와 전교조 제주지부는 27일 오후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를 즉각 철회하고 사법농단 주범 양승태를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송은범기자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전교조 제주지부는 27일 오후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를 즉각 철회하고 사법농단 주범 양승태를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5년간 정부의 법외 노조화로 인해 전교조 제주지부는 심적, 물적 피해 등 상당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와 올해 전임 불인정으로 인해 노동조합 활동에 심각한 제한을 받고 있고, 제주교육계의 잘못된 정책 비판 기능 역할도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촛불혁명을 계승했다고 자임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를 수차례 약속했다"며 "더군다나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는 박근혜 청와대와 대법원의 합작품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난 상황에서 더이상 약속을 미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전교조 제주지부는 "6·13지방선거에서 17개 시·도교육감 선거 중 10곳에서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당선된 만큼 이제 전교조가 합법화 되지 못할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며 "이제 청와대가 직접 나서서 법외노조 통보를 즉각 취소하고 교육적폐 청산과 교육 정상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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