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라돈침대 245개 수거

제주서 라돈침대 245개 수거
수거 참여한 집배원 인건비는 세금으로 지원
  • 입력 : 2018. 06.27(수) 16:45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유명 침대 업체 A사에서 제작한 매트리스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가운데 제주에서는 245개의 매트리스가 수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국회의원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제주지역에서 수거된 A사 매트리스는 245개다. 이와 관련 A사가 매트리스 1개당 부담한 비용은 3만85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신창현 의원은 "우정사업본부에서 참여한 인력에 대한 휴일근무 및 시간외수당은 우정사업 특별회계 예산, 즉 국민세금으로 지원됐다"며 "휴일 근무에 따른 인거비는 과실이 있는 A사에서 부담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제주에서 A사 매트리스 수거에 동원된 인원은 16일 77명, 17일 34명이며, 이중 60% 가량이 집배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31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