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한 김정문화회관서 29일부터 '아트페스티벌'

새단장한 김정문화회관서 29일부터 '아트페스티벌'
7월까지 4차례 공연 무대에
  • 입력 : 2018. 06.27(수) 14:59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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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지역의 문화예술공간 김정문화회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29일부터 기획공연 '아트페스티벌'을 무대에 올린다.

 시는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질높은 공연을 위해 내부 음향시설·장비 보강과 공연자를 위한 대기실과 연습실을 조성하는 리모델링공사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관람객을 위한 냉난방 시스템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유아 동반 관람객을 위한 휴게실도 설치했다.

 김정문화회관은 2004년 서귀포시 출신 재일교포 김정 여사가 건축 기부해 2004년 개관한 후서귀포시의 대표적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돼 왔는데, 시설 노후화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재개관 기념 공연인 아트페스티벌은 29일 제주도립 서귀포 관악단과 팬텀싱어 시즌1 출연진과 함께하는 '행복음악회'를 시작으로 ▷30일 무용단체 다온 무용단의 '춤, 또 하나의 빛' ▷7월 7일 극단 가람과 함께하는 가족뮤지컬 '팥죽할멈과 바보 호랑이' ▷7월 14일 상주단체 (사)전통공연예술개발원 마로의 '우리비나리'를 공연한다.

 아트페스티벌 이후에는 자체 기획공연 6회, 3개 상주단체 공연 13회 등 연말까지 총 19회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하 전시실 환경을 개선해 문화예술 애호가나 시민 누구나 대관할 수 있도록 해 전시뿐만 아니라 체험·교육프로그램 장소로도 활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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