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에서 판매까지' 강소농 육성

'생산에서 판매까지' 강소농 육성
농업기술원, 9월까지 자립역량 강화교육
  • 입력 : 2018. 06.27(수) 13:25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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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농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생산에서 판매까지 농산물 부가가치 높이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지난 6월 18일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14회 과정으로 농업인교육관에서 강소농 농업경영체 40명을 대상으로 경영혁신 실천을 통한 자립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강소농 육성 후속교육으로 영농 규모가 작은 한계를 창의적 아이디어 기반으로 극복하고 소농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기 위한 자율적 경영혁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생은 2018년 강소농 심화교육 이수자 또는 기존 강소농 농업경영체 중 교육 희망자로 연인원 56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 토양관리, 친환경자재 만들기 영농교육 ▷농업인이 알아야 할 세무상식, 농업정책, 농지법, 법률지식 등 농업법률 ▷농가형 블로그 제작, 모바일홈페이지 제작, SNS 구축과 활용 등 농산물 마케팅 ▷강소농 경영관리 역량진단, 정밀경영 우수사례 등 농업경영 등 4부문으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농산물 구매 소비자 트렌드가 싱싱하고 믿을 수 있는 생산자 직거래 증가와 모바일을 이용한 SNS 사용 증가에 따른 홍보 기회 확대 등으로 농산물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마케팅 전문가 투윈코리아 김재준 대표를 초빙해 농장별 온라인 전략기획서 작성, 블로그 및 모바일홈페이지 제작, SNS 구축과 활용, 농가판매 시스템 구축 등 농산물 판로 개척으로 부가가치를 30% 이상 높인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고상기 강소농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없을 때가 많이 있었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을 생산해 직접 홍보와 직거래로 소득증대를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환 농촌지도사는 "관행적 농업 마인드에서 벗어나 끊임없는 역량개발로 자립역량을 키워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육성하고 농가 소득 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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