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달

7월은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달
7월 2일 등재기념일 성산일출봉 등 무료 개방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캐릭터 공모전 등 풍성
  • 입력 : 2018. 06.27(수) 13:13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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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념일인 7월 2일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거문오름,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7월 한 달을 세계자연유산의 달로 지정해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첫 번째 사업으로는 미래의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세계자연유산 어린이 해설사 양성 프로그램', '세계자연유산 영어캠프', '세계자연유산 제주 만화·캐릭터 공모전' 등 세계자연유산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28일까지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 1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해설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후 김녕초 등 세계유산지구 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7월 중 '세계유산마을과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개최해 세계유산지구 학생 및 주민들에게 세계자연유산을 주제로 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학생들에게 세계자연유산을 주제로 예술작품을 창작해볼 수 있는 세계자연유산 만화·캐릭터 공모전도 6월 18일부터 9월 14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산마을 주민과 해설사 등이 참여하고 상생하는 세계자연유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세계자연유산 해설사 역량 강화 세미나를 7월 10일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개최하며, 세계자연유산의 세계화 및 고품격 해설서비스에 대한 토론회와 함께 우수 해설사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를 전달한다.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10일 간 개최되는 세계자연유산 국제트레킹 행사도 올해는 마을 체험 부스 운영 등 유산마을 참여프로그램을 확대해 유산마을과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한다.

 세계자연유산의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확산하기 위해 국제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홍보도 집중 추진한다.

 세계자연유산 확대 여부가 결정되는 제42차 세계유산총회에 참석해 유산위원회 참가국 및 자문기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주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며,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자매결연지역인 일본 아오모리현 관계자 및 아오모리현 초등학생들이 거문오름트레킹에 참석하고 환경정화를 하는 등 두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한다. 유네스코 정기간행물인 'UNESCO WORLD HERITAGE '에 세계자연유산 제주 콘텐츠를 수록하고, 구글과 유튜브 등 IT 플랫폼을 활용해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도 홍보할 계획이다.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은 전 세계에도 200여 곳 밖에 안 되는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7월 한 달 간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가치를 직접 느껴보고, 제주자연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홍보전도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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