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4개 해수욕장 7월1일 개장

서귀포시 4개 해수욕장 7월1일 개장
안전한 물놀이 위해 안전요원 하루 85명 투입
유영구역·백사장 금연구역 지정…흡연시 과태료
  • 입력 : 2018. 06.27(수) 13:06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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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지역 4개 해수욕장이 7월 1일 개장한다.

 시는 중문, 표선, 화순, 신양 등 4개 해수욕장이 다음달 1일부터 9월 2일까지 손님을 맞는다고 27일 밝혔다. 작년 4개 해수욕장 이용객은 43만7000명이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기간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8일 서귀포해양경찰서, 소방서, 읍·면·동, 마을회·청년회와 해수욕장 종합운영관리 대책회의를 열어 해수욕장 인근서 인명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기 구조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중문해수욕장에 35명을 비롯해 표선 12명, 화순 17명, 신양해수욕장에 12명 등 하루 85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해파리 쏘임 사고나 찰과상 등 경미한 부상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치료할 있는 보건요원도 해수욕장별로 각각 2명씩 8명이 근무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해수욕장 유영구역과 백사장 안은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개장기간 흡연시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또 해수욕장 유영구역에는 애완동물 출입이 금지되고, 백사장에서는 목줄 착용 후 산책만 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여름철 해수욕장을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하는 국민휴양지로 만들기 위해 안전사고·불편·바가지 없는 3무(無) 해수욕장을 운영할 방침"이라며 마을회 등 해수욕장 운영주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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