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환승 행복택시를 아시나요

[열린마당] 환승 행복택시를 아시나요
  • 입력 : 2018. 06.27(수) 00:00
  •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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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교통수단이다. 필자의 경우 등교를 위해 하루에 적어도 두 번은 환승을 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사람들이 있다.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교통소외계층이다.

제주도는 지난 4월 23일부터 버스 이용객이 40분 이내에 택시를 이용할 경우 800원의 택시 요금을 할인하는 '버스·택시 환승할인 행복택시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객 확보를 위한 개선과제가 속출하고 있다. 환승 할인 혜택은 선불 교통카드 중 캐시비, 티머니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받게 된다.

홍보 부족으로 승객들 안내는 물론 기사님들 교육도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택시 내에 비치해야 할 안내문과 스티커도 배부 받지 못한 곳이 많다. 선불 교통카드에만 환승 할인혜택이 적용되다 보니 후불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시민은 아예 환승할인 혜택을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후불카드가 보편화되어 있는 요즘 충전해서 사용해야하는 선불교통카드의 불편함 때문에 사용자가 5%밖에 되지 않는다. 대부분 학생들이 소지하는데 이들은 택시를 잘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택시 고객층은 성인이다. 체크카드, 신용카드 모두 요즘엔 후불교통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택시요금 할인을 받기 위해 2500원주고 별도로 선불카드를 구입하는 분들은 많이 없을 것이다.

환승행복 택시 개선 사항으로 환승 행복택시의 좋은 취지의 제도를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홍보 및 적용카드의 범위(신용카드, 체크카드, 제주교통복지카드)도 확대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카드 범위 확대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하여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교통소외계층을 위하여 택시를 먼저 이용한 후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버스 할인 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고기봉 행정자치부 생활공감 정책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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