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범람 우려지역에 고화질 CCTV 추가 설치

하천 범람 우려지역에 고화질 CCTV 추가 설치
서귀포시,동홍천 등 4곳에…무전관제시스템도 가동
  • 입력 : 2018. 06.26(화) 11:28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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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동홍천 등 4개 하천에 고화질 폐쇄회로TV(CCTV)를 추가 설치한다. 또 올해 처음으로 무전기를 활용해 재난현장을 촬영하면 즉시 재난안전상황실 모니터로 볼 수 있는 무전관제시스템도 가동, 현장지휘와 통제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집중호우시 범람 위험이 예상되는 동홍천, 효돈천, 영천, 창고천 중·상류 지역 등 4개 하천에 예산 8000만원을 투입해 재난감시용 CCTV를 7월 초까지 추가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앞서 사업비 1억4000만원을 들여 지역의 노후화된 CCTV 12대를 200만화소 이상 고화질에 360도 회전형 CCTV로 교체하는 사업도 올 상반기에 마무리했다. 재난발생 우려 지역의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된 저화질 CCTV를 고화질로 교체하는 사업은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는데, 상반기에 12대를 교체하면서 총 52대의 재난모니터링용 고화질 CCTV를 운영하게 됐다.

 이와 함께 감시용 장비를 통해 주요 하천이나 해안가 저지대, 물놀이 지역 등 인명피해 발생우려 지역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앞으로 재난취약지역이나 위험발생 우려가 있어 적극 대응이 필요한 곳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장비를 보강해나갈 방침이다.

 시는 현재 자동우량경보시스템 48개소, 자동강우량기 23개소, 재난홍보전광판 5개소, 자동음성통보시스템 121개소, 재난문자발송 등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김형섭 안전총괄과장은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24시간 현장 모니터링으로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예·경보시스템 성능 향상과 확대 구축으로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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