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노후 건축물 색채개선 사업 추진

서귀포시, 노후 건축물 색채개선 사업 추진
재능기부 등 지역주민과 함께 밝은 거리 조성 앞장
  • 입력 : 2018. 06.25(월) 17:32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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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서귀포 원도심 속 거리를 밝고 아름답게 개선해 나가기 위해 노후된 건물 및 외벽에 대한 색채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사진은 색채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모습.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는 서귀포 원도심 속 거리를 밝고 아름답게 개선해 나가기 위해 노후화된 시설물 10개소에 대한 색채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서귀포시 도시과와 옥외광고협회 서귀포지부 간 체결한 민관협력 협약 실천과제 중 하나인 색채개선 사업은 도심 속 노후화되고 지저분한 건축물의 벽면과 울타리 등이 도시미관을 저해함에 따라 인력 지원과 재능기부 등을 통한 색채개선으로 거리를 아름답게 변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실시한 천지동(서문로28번길 주변) 지역 내 노후화된 건물벽체에 대한 색채개선 작업에는 작가 2명(디자인·미술)이 참여해 색채 자문을 구하고 일부 벽면에 벽화를 그려 거리에 포인트를 주었으며 가족과 어린이들도 색채개선에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 민관이 협력해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는 등 불법유동광고물 정비 홍보캠페인도 함께 추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함께 공유하고 있는 공간인 건축벽면과 울타리를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것을 가족과 어린이 등 시민이 주도함으로써 더욱 의미있고 뜻깊은 사업이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데 행정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2016년에는 중앙동(중동로, 중문동로 주변) 지역 및 서귀중앙여중 남측 부근, 2017년에는 천지동(서문로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색채개선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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