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마전선 영향권… 주말까지 장맛비

제주 장마전선 영향권… 주말까지 장맛비
  • 입력 : 2018. 06.25(월) 17:31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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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다시 장마전선 영향권에 들면서 이번 주말까지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5일 밤부터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시작된다고 예보했다. 2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남부와 동부지역은 10~50㎜, 산지는 80㎜ 이상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주 북부·서부지역은 26일과 27일 모두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등 한라산을 중심으로 북쪽과 남쪽의 강수량 편차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28일에는 장마전선이 남해상까지 내려와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이 비는 29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이후 주말인 30일부터 남해상에서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 돼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면서 장마전선이 강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장맛비로 인한 주택 및 농경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며 "재해위험지구와 급경사지, 절개지 등의 사전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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